광주시 “사전 기술진단 통해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하세요”
올해 소규모 사업장 30곳 기술진단…22곳 지원- 내년 희망사업장 10월 31일까지 접수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09/03 [13:16]
[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광주광역시는 도금?도장?인쇄사업장 등의 노후화된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교체하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전 기술진단 제도’를 시행한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노후 방지시설 교체비를 90%(국비 50%, 시비 40%)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405개소에 315억원을 지원했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은 사전 기술진단 없이 방지시설 교체 비용만 지원해 방지시설의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포집장치 등이 개선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대기질 개선효과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부터 사전기술진단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초 사전기술진단 참여사업장을 모집해 30개소 사업장의 기술 진단을 실시했으며, 이 중 22개소가 2023년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사전 기술진단을 신청한 사업장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에 참여하면 대상자 선정때 가점을 받을 수 있고, 기존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던 포집?이송시설에 대한 보조금도 방지시설 설치비 보조금 지원 한도 금액의 30% 이내에서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전 기술진단을 희망하는 소규모 사업장은 광주시 환경보전과로 10월31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접수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올해 12월말까지 현장 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다.
진단비용은 무료이며, 관련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환경보전과(062-613-4152)로 문의하면 된다.
나병춘 환경보전과장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영세사업장의 노후 방지시설을 교체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광주시의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의 사전 기술진단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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