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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목일신 동요 교실과 김연수 판소리 교실 운영

관내 초등학생 음악 정서 함양과 고흥 출신 음악인의 업적 계승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기사입력 2024/02/27 [12:42]

고흥군,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목일신 동요 교실과 김연수 판소리 교실 운영

관내 초등학생 음악 정서 함양과 고흥 출신 음악인의 업적 계승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4/02/27 [12:42]


[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고흥군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생의 음악 정서 함양과 고흥 출신 음악인의 업적을 계승하고자 2024년 ‘목일신 동요 교실’과 ‘동초 김연수 판소리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흥 출신인 은성(隱星) 목일신 선생은 광주학생항일운동에 투신한 독립운동가이자 우리에게 친숙한 동요 ‘자전거’, ‘자장가’를 작사한 동요 작가이다.

 

 

고흥 금산면 출신인 동초(東超) 김연수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전승자로서 판소리 발전을 위해 동초제를 완성한 국악인이다.

 

 

이에, 고흥군에서는 위 두 분을 선양하기 위해 2013년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 초등학교에 실시된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관내 17개교에서 목일신 동요 교실이, 4개교에서는 동초 김연수 판소리 교실이 운영된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주 1~2회로 전문 강사가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동요 교실에서는 목일신 선생이 작사한 동요와 우리나라의 주요 동요를 배우고, 판소리 교실에서는 동초제 판소리 및 심청가, 흥부가 등 주요 판소리 대목을 배우게 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목일신 선생이 지은 아름다운 노랫말과 정감 가는 동요와 김연수 선생이 계승한 흥이 나는 판소리를 배우면서 잊지 못할 음악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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