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무경 의원은 “전라선이 기존 선로를 개선하지 못해 서울에서 2시간이면 도착하는 경부·호남선과 달리 아직까지 3시간 넘게 소요되는 ‘무늬만 고속철도’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국토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지역 차별”이라며, 전라선 고속화 사업에 익산-여수 간 소요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하여 중앙과 지방을 연결하는 새로운 동맥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매년 수서-여수 간 SRT 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열차 편수와 운행횟수는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1일 2회에서 6회로 증편운행하여 도민들의 철도 인프라 확충으로 교통 복지를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현재 선로가 부족하여 증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 확장 공사가 2028년 개통되면 선로 용량이 늘어나 이를 통해 선로 확보와 SRT 증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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