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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경 전남도의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철저한 대책 마련 촉구

전남 지역 섬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 개발과 충분한 예산 확보 필요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4/09/09 [16:50]

최무경 전남도의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철저한 대책 마련 촉구

전남 지역 섬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 개발과 충분한 예산 확보 필요
윤진성기자 | 입력 : 2024/09/09 [16:50]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4)은 지난 9월 5, 제384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의 킬러콘텐츠 부재와 예산 부족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6세계섬박람회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14년 만에 열리는 국제행사로섬 생태계와 해양 자원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릴 중요한 기회로 평가되며전남이 국제적인 해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충분한 예산 마련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필수적이지만개최까지 2년밖에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이러한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현재 섬박람회의 콘텐츠가 미디어에 치중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충분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전남 지역 섬들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최 의원은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예산 부족을 언급하며 “248억 원의 예산으로는 국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특히엑스포 당시 약 2조 원이 투입된 점을 상기시키며, “국제 박람회로서의 성공을 위해 최소 1,000억 원 이상의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국제기구를 유치하고박람회의 지속적인 개최를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며 여수에 세계섬박람회 국제기구를 설치해 전남이 세계적인 섬과 해양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예산 확보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수에 세계섬박람회 국제기구를 설치해 섬에 관한 연구와 교류의 허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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