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경 전남도의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철저한 대책 마련 촉구 전남 지역 섬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 개발과 충분한 예산 확보 필요
2026세계섬박람회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14년 만에 열리는 국제행사로, 섬 생태계와 해양 자원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릴 중요한 기회로 평가되며, 전남이 국제적인 해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 충분한 예산 마련,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필수적이지만, 개최까지 2년밖에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이러한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현재 섬박람회의 콘텐츠가 미디어에 치중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충분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전남 지역 섬들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최 의원은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예산 부족을 언급하며 “248억 원의 예산으로는 국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엑스포 당시 약 2조 원이 투입된 점을 상기시키며, “국제 박람회로서의 성공을 위해 최소 1,000억 원 이상의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국제기구를 유치하고, 박람회의 지속적인 개최를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며 “여수에 세계섬박람회 국제기구를 설치해 전남이 세계적인 섬과 해양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예산 확보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수에 세계섬박람회 국제기구를 설치해 섬에 관한 연구와 교류의 허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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