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초반 공격의 주도권은 아산이 가져갔다. 아산은 김주성, 강민규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나갔다. 김천 역시 새로운 자원 최병찬을 포함한 1선 공격라인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아산의 골문을 노렸다. 계속되는 시도 끝에 김천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34분, 이준석이 경합 중 흘러나온 공을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대 0. 전반 43분, 최병찬의 추가골로 2대 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분, 김천의 추가골이 나왔다. 조영욱이 슈팅 득점을 올리며 3대 0. 6분 만에 추가 득점이 터졌다. 후반 7분, 김재우가 하프라인 드리블을 시작으로 원더골을 터뜨리며 4대 0까지 앞섰다. 격차가 벌어지자 김천은 김태현, 윤석주, 김동현, 이영준을 차례로 투입했다. 김천은 득점을 지키며 4대 0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오늘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열심히 뛴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특히 최병찬 선수가 선발로 투입돼 제 역할을 100% 이상 발휘했다. 또한 열심히 응원해준 팬들의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천은 29일 부산아이파크전 원정경기에서 2위 부산을 꺾고 격차를 벌려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