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한 달간 37종목 1,784명의 선수들이 기초체력강화, 전문기술 훈련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하계 강화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송승천) 주관으로 진행된 하계 강화훈련은 도내 학교체육관과 공공체육시설 등에서 이뤄졌다. 볼링 중고등부는 경북 상주에서, 궁도는 전남 곡성에서 별도 전지훈련을 병행하며 불볕더위에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메달 획득을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체육회는 하계 강화훈련의 목표를 ‘빛나는 제주체육과 함께하는 우수 체육인재 육성’으로 정해 선수들의 안전과 부상 없는 훈련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체육회에서는 조직 개편 시 스포츠과학센터관리장직을 신설해 스포츠과학센터가 전문선수들의 전국대회 입상 지원을 위한 체력 측정, 선수 전술 영상분석 후 역학지원 등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선수들이 부상 걱정 없이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제주도 역시 하계 강화훈련 시 선수들이 흘린 구슬땀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선수 육성을 지원하고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자 포상금 확대와 우수 꿈나무 선수의 해외연수 등 선수 지원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주도는 오는 10월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수영과 유도 등 여러 종목에서 황금빛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지난 해보다 38명 많은 53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성율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올해는 지난해 전국체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중”이라며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임에 따라 제주선수단의 기본·특수훈련과 동·하계 강화훈련 등 훈련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연차별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