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4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수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날 점검 및 간담회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함께해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전남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체계를 확인했다. 이어 신안군(새우양식장)을 방문해 현장 시료 채취 등 검사 절차를 점검하고 양식업계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었다.
또한 전통시장인 목포 청호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소비 동향을 파악하고, 민·관 합동 2차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도 했다.
【 참고 자료 】 * 민관 합동 2차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 8. 28.~12. 5.(100일간) / 수입 수산물 유통 이력 관리시스템 등록업체 2만개 대상 · 수입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거짓 표시 등 점검 · 3회 이상 전수 점검(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2, 지자체 1), 수산물안전국민소통단·명예감시원 등 참여 ** (22년 기준 전남도 생산) · 생산량 187만톤(전국 320만톤의 58%) / 생산액 3조900억(전국 8조400억원의 38.4%)
수산업계 간담회에서는 서남해 지역 목포·완도·신안 3개 시군, 목포·강진·완도·진도·신안 5개 수협장과 함께 일본 오염수 방류에 따른 전반적 애로사항을 듣고, 공동 위기 극복과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박 부지사는 “전남도는 전국 수산물 생산 1위 광역자치단체로서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수산물 안전생산·관리 대책, 방류 전·중·후 대응계획 수립, 전담조직 구성 등을 통해 최고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만큼 전남 수산물을 믿고 이용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예비비 20억 원을 긴급 투입해 ▲온라인 상생 할인 ▲대도시 직거래 장터 ▲소비 캠페인 등 전방위적 위기 극복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소비위축에 따른 수산업 위기를 극복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