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독서인문학교 중등과정 힘찬 출발
1박2일 입학캠프 성료…‘책 읽는 전남교육’ 실현 다짐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09/05 [06:52]
[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의 역점 시책인 ‘책 읽는 전남교육’을 앞장서 이끌게 될 2023전남독서인문학교 중등과정이 힘찬 첫걸음을 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남독서인문학교 중등과정 운영을 위해 지난 7월에서 8월에 학생 선발 과정을 마치고, 9월 1일, 2일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1박2일 입학캠프를 열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전남독서인문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인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 사업으로 전남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나를 알자, 세상을 읽자, 우리를 꿈꾸자’라는 기치를 내건 이번‘2023.전남독서인문학교’는 독서와 인문학적 체험활동을 바탕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지닌 전남의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전남독서인문학교 중등과정은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2~3차례에 걸친 국내캠프를 통해 깊이 있는 독서와 사색이 있는 인문학적 체험활동을 하며 새로운 독서인문교육의 교육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입학캠프는 그 첫 과정으로 열렸다. 선발된 4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를 주제 아래 다양한 독서인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제도서인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의 주인공 이동현 박사의 ‘탐구하는 것의 가치’강의를 시작으로 펼쳐진 이번 입학캠프에서는 독서인문 토론과 함께 공동체 소통 시간과 창의적인 문화예술활동을 병행하는 등 다채롭고 의미있는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입학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친 42명의 학생들은 2학기 동안 온라인으로 R&E 창의융합 독서토론프로그램을 적용해 자기주도적 문헌탐독, 주제발표, 토론과 실천, 소논문 작성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를 통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며 미래를 살아가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전남독서인문학교는 기존 독서토론 교육에서 한 단계 나아간 독서인문 기반 역량교육이다.”며 “사고력이 바탕이 되어야 진정한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책 읽는 전남교육’ 정책이 잘 구현되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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