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농가, 계열사, 공무원 대표가 각 주체별로 실천사항을 낭독하고, 퍼포먼스를 통해 참석자 모두가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실천을 다짐했다.
농가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결연한 의지로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전실 사용, 장화 갈아신기 등 핵심 방역수칙을 꼼꼼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계열사는 자체 방역 관리계획을 수립·방역책임자를 지정 운영하고, 계약 농가에 대해 철저한 방역 점검과 교육을 실시한다. 방역공무원은 철새도래지 집중관리, 거점소독시설 운영, 예찰과 세심한 방역지도 등 방역체계 강화와 가금농장 방역시설 보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그동안 오리농가의 우수 방역실천 사례와 앞으로의 각오를 영상으로 제작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차단방역 매뉴얼을 제작, 배포했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가의 결연한 의지가 반영돼 올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막아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전남도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부터 지역 가금산업을 지키기 위해 방역시설 개선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차단방역 기술지도 등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1년부터 도 자체 사업비를 확보해 자동소독시설, 야생조류차단장치, 안개분무 소독시설 등 방역시설에 17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