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1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3 전주 BWF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글로벌 전주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전주를 찾고, 대회 기간 동안 전주지역 숙박시설과 렌터카 등의 예약도 폭증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 동안 화산체육관과 덕진배드민턴장에서 열리는 ‘2023 전주 BWF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배드민턴 종목의 최고등급 시니어대회인 이 대회는 은퇴선수 및 동호인, 각국 배드민턴 관계자, 가족 등이 글로벌 문화도시 전주에 모여 10개 부문 5개 종목으로 나눠 경쟁을 펼치게 된다. 부문의 경우 최소 연령인 35세 이상부터 80세 이상까지 5세 단위로 나뉘며, 종목은 남성 단식과 복식, 여성 단식과 복식, 혼성 복식이다.
시는 참가선수의 숙소와 경기장, 전주한옥마을 등 유명 관광지 및 각종 축제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해 세계 각국의 선수와 가족들이 전주를 느끼고 전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대회가 글로벌 문화도시 전주를 세계에 알리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는 “세계 각국 배드민턴인들이 모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주의 멋을 세계에 알리고 이들이 전주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러 문화축제가 예정된 9~10월, 관광객과 전주시민이 함께 활기찬 가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