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내 112에 전화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위기를 지닌 2가구 사례에 대해 고흥경찰서, 고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 고흥군장애인복지관 등 14개 관련기관 실무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가구 사례 모두 장애와 가정폭력이 있어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어려움이 많은 가정으로 실무자들은 회의를 통해 각 기관에서 그동안 개입해 왔던 대상가구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향후 사례 개입 방향을 정할 수 있었다.
논의 결과, 장애아동이 성인이 돼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양육자설득을 통한 시설입소 추진, 가정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 경제적 지원 및 상담센터 연계 등 민간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은 “취약계층의 복합적인 문제를 지역사회에서 함께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민·관이 함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복지 행정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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