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8일부터 이틀간 전남도청과 남악 중앙공원 일원에서 ‘2023년 전남 양성평등주간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로 28번째를 맞은 양성평등주간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전남’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첫 날인 8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과 윤선도홀에서 기념식, 토크콘서트, 성평등 릴레이 포럼, 가족영화 상영, 홍보 및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촉진 및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 유공자 포상, 가족친화 우수기업 현판수여식, 기념사 및 축사, 일생활균형 우수사례 발표, 가족친화 인센티브 업무협약식, 양성평등 실천 다짐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앞서 장애학생 및 학부모들로 구성된 무안 어울림 오케스트라의 힐링음악회와 ‘2023 양성평등 창작콘텐츠(UCC)공모전 수상작’을 상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는 최초로 양성평등 촉진에 기여한 유공자 28명 외에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에 기여한 7명 등 총 35명에게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가족친화인증제에 기업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가족친화 인센티브 업무협약식도 진행된다.
협약식은 전남도와 ▲목포해상케이블카(주) ▲농업회사법인(주)골든힐 ▲농업회사법인(주)지성식품 ▲송산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헵시바에프엔비 ▲농업회사법인(주)안복자한과 6개사 간 다자간 협약으로 진행된다. 전남지역 가족친화인증기업과 임직원에게는 상품 할인, 우대,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김대중강당에서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노는 법’을 주제로 정은표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여성성과 모성애에 관한 새로운 시선을 다루고 있는 영화 ‘로스트 도터’도 상영한다.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는 ‘유리천장을 걷어내는 전남 여성들’이란 주제로 전남 성평등 릴레이 포럼이 운영된다.
9일 오전 10시부터는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전남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실천할 수 있도록 50여 개의 체험 힐링부스 ▲가족행복존 ▲환경·사회·투명경영(ESG)그린존 ▲행복진로존 ▲여성가족특별존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한국 최초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의 가치를 소개하는 국립여성사전시관의 여권통문과 전남 역사 속 여성 인물 15인 등에 관한 전시도 진행된다.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양성평등 문화정착을 통해 아이 키우며 일하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