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년 전문가 양성으로 경제적 자립 돕는다.전문자격취득 12개 과정 개설, ‘2023년 고흥 청년리더 아카데미 개강식’가져
고흥 청년리더 아카데미는 고흥거주 청년들의 경쟁력 있는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군비 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그동안 청년들이 전문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순천, 광주 등으로 가야 해 시간적·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코자 전문자격취득 13개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지난 8월 18일부터 9월1일까지 모집공고를 실시해 228명이 신청했으며, 204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수강 신청이 저조한 ‘치매&실버인지놀이지도사’과정을 제외한 12개 과정으로 ‘도배기능사, 건축도장기능사, 굴착기운전기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 요양보호사, 미용사, 네일아티스트, 와인소믈리에, 반려동물관리사, LED(원예)플라워지도사, 유튜브크리에이터, 청춘예찬(명사특강)’이 운영된다.
개강식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고흥에서 전문가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과정을 개설해준 군에 감사드리며, 이후에도 많은 청년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 개설과 예산이 지원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군수로서 우리 고흥의 청년들이 어떻게 하면 고흥을 떠나지 않고 고흥에서 꿈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고민이 많다.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고흥에 터 잡고 살고 있는 재촌 청년도 중요하다. 고흥의 청년들이 고흥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으며, 우주·드론산업, 스마트 농축산업 등 청년미래 일자리 창출과 청년주택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개강식은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년이 참석한 것은 자격취득 후 경제활동이 가능한 교육과정이 편성되어 호응도가 높은 것 같다.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실효성있는 과정들을 발굴해 청년들의 역량개발과 경제적 자립으로 청년층 유출 방지와 유입을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3년 고흥 청년리더 아카데미 교육은 9월 11일부터 12월 1일까지 청춘누리, 어울림센터, 전문학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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