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어촌 정착 돕는 ‘전남 귀어학교’ 9기 개강해양수산과학원, 잠재어업인 20명에게 현장 밀착형 기술 전수
이번 9기는 20명으로 구성, 10월 20일까지 5주간 운영된다. 교육생은 전남 7명(35%), 경기 6명(30%), 광주 3명(15%), 그 외 지역 4명(20%)으로 모두 전남으로 귀어를 희망하고 있다.
첫 1~2주차는 귀어 정책과 수산업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분야별 현장 견학을 추진한다. 3~4주차는 본인이 희망하는 업종, 품종에 따라 선택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도어가와 어촌살이 체험을 통해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마지막 5주차는 귀어 성공사례 및 창업컨설팅, 금융정책 정보를 듣고 자신에게 맞는 귀어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9기 교육 과정 이후에는 귀어학교 수료자에게 제공되는 보수교육을 2주간 운영해 귀어학교 수료생 간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특히 수료생이 희망하는 현장실습 어가 1대1 매칭을 통해 귀어 지역·업종 탐색 기회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9기 교육생들에게 “귀어 희망자의 인생학교가 될 전남 귀어학교에 입교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교육부터 정착까지 전 주기 관리를 통해 안정적 어촌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귀어학교는 2020년 6월 개교를 시작으로 1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그 중 49명(45%)이 어촌지역으로 이주하고, 이 중 47명(96%)이 전남지역 어촌으로 정착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투데이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