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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더하기’공모전 수상작 5편 선정

7년 전 소록도 할매천사 작곡해 두 분께 헌정했던 반딧불 학생도 입상 등 다채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기사입력 2023/09/22 [13:13]

고흥군,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더하기’공모전 수상작 5편 선정

7년 전 소록도 할매천사 작곡해 두 분께 헌정했던 반딧불 학생도 입상 등 다채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09/22 [13:13]


[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고흥군은 43년간 소록도에서 헌신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숭고한 정신을 청소년에게 널리 알리고 자발적 봉사참여로 이어가기 위해 추진한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더하기’공모전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리안느와 마가렛 다큐 영화를 감상한 후 본인의 봉사경험을 포함한 감상문을 작성하는 것으로, 23개 학교에서 60명이 접수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5개 작품이 선정됐고, 수상자들은 상장과 시상금 각 2백만 원을 받게 된다.

 

 

수상자는 대구 정화여자고등학교 임서윤, 서울과학고등학교 반딧불, 동대전고등학교 박기용, 장수 산서고등학교 김경인, 순천 청암고등학교 선빛나 학생이다.

 

 

특히, 이번 수상자에는 2016년 초등학생 시절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위해 작곡한 ‘소록도 할매천사’라는 노래를 두 분께 헌정하며 “두 분의 아름다운 삶이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온 세상에 퍼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던 반딧불 학생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과 감동을 더했다.

 

 

군 관계자는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봉사정신이 미래 자원인 청소년들에게 성장과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추진한 공모전에 많은 학생이 참여해 두 분의 삶에 대한 깊은 감동과 앞으로의 봉사에 대한 자신만의 포부를 보여줬다.”라면서, “앞으로도 두분의 숭고한 삶과 스토리를 청소년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미래 봉사자원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더하기 공모전 시상식을 오는 10월 27일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개최되는 제3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시상식의 부대행사로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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