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서울대동세무고가 서울스파르탄즈GBU18(이하 스파르탄즈)에 3-0 대승을 거뒀다.
대동세무고가 22일 서울 상암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경인리그 4-B 권역 후반기 리그 경기에서 최지효, 한지완, 김지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스파르탄즈에 3-0으로 이겼다.
대동세무고는 직전 전반기 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팀이다. 지난 5월에는 팀 창단 최초로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스파르탄즈는 ‘공부하는 축구팀’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1년 고등 축구 리그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생팀이라 아직 눈에 띄는 성과는 없으나 작년 고등리그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4위를 기록하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친 대동세무고는 7분 만에 두 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전반 6분 문시현이 박스 안에서 살짝 밀어준 공을 최지효가 마무리하며 득점했다. 1분 뒤에는 박민혁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한지완이 헤더로 밀어 넣었다.
후반전도 대동세무고의 흐름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대동세무고 박민서 감독은 후반에만 5장의 교체 카드를 꺼냈고, 교체 투입된 김지훈의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1분에는 한지완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른 것을 김지훈이 측면에서 강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