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등 5개국 농업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융복합 강화기술’ 연수를 지난 9월 3일부터 14일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외교부에서 주관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라이베리아, 볼리비아, 감비아 등 5개국 9명이 참가해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융복합 기술 및 농업현장에서 일정 교육을 받고 자국의 농업발전에 기여하도록 마련됐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하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에 전라남도는 30개 부처(지자체 포함) 58개 후보사업 중 최종 20개 사업에 선정됐고, 2021년 외교부에서 주관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에 최종 확정되어 3년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진행됐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온라인 연수 추진으로 교육 효과와 만족도가 다소 낮았지만, 이번 초청 연수는 이론과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습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생들은 교육 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자국의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현황을 점검하고 이론강의와 현장학습을 통해 배운 내용과 액션 플랜을 통해 각 나라별 정책을 발굴했고, 분야별로 도출된 정책과 시행계획은 실제 관련 산업기반 구축과 인적자원 육성 전략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전라남도의 선진 농업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전남에서 개발한 기술과 농식품 수출을 위한 전략적 기반과 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