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뜨겁게 빛낸 태극전사들! 스포츠 도시 광주의 저력을 보여준 우리 광주 선수들 정말 장하고 또 장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열전을 펼친 22명의 선수와 임원진 등 광주시 소속 선수단에 9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광주시 소속 선수단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 “우리 모두는 여러분 덕분에 큰 기쁨과 행복을 온전히 누렸다”며 “특히 지치고 힘든 이 시기에 많은 용기를 전해줘 고맙다. 언제나 뜨거운 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응원했다.
또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최종 성적은 선수마다 다들 다르겠지만, 그게 뭐 어떻습니까. 모든 선수들이 큰 산을 하나 넘어 더욱 커지고 성장했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함께 땀 흘리며 선수들을 이끈 코치진 등 임원진들에게도 축하 인사를 잊지 않았다.
강 시장은 “뜨거운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이끌고, 스포츠도시 광주의 힘을 보여줘 정말 고맙다”며 “기분 좋은 귀국길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응원했다.
광주를 빛낸 광주시 선수단은 아시안게임에서 금 6, 은 5, 동 4, 총 15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대한민국 종합 3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근대5종 전웅태(광주시 직장운동경기부)는 한국선수단 첫 2관왕(개인, 단체 금메달)에 올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펜싱 여자단체전 강영미(광주 서구청)는 21년 만에 값진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사이클 이주미(국민체육진흥공단/전국체전 광주대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이빙의 이재경(광주시체육회)의 활약도 눈이 부셨다. 싱크로나이즈 10m 플랫폼과 3m 스프링보드에서 각각 은메달을 딴 데 이어 3m 스프링보드 동메달 등 총 3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박하름(광주시 체육회)은 아시안게임 첫 출전에 동메달을, 카누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전국체전 광주대표)은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400m 계주팀의 김국영(광주시 직장운동경기부), 고승환(광주시 직장운동경기부)은 37년 만에 한국 신기록 타이를 세우며 동메달을 따냈다. 여기에 광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노승석 코치도 힘을 보탰다.
양궁 리커브 여자단체전 최미선(광주은행), 안산(광주여대)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해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를 달성을 이뤄냈다. 이어 안산은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막내 임시현과 맞붙어 은메달을 따냈다.
대회 마지막 날 야구 최지민, 최원준(KIA 타이거즈)과 축구 정호연(광주FC)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강기정 시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14개 종목 23명의 광주시 소속 선수단에 응원의 격려 카드를 보냈다. 또 아시안게임 기간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광주시민과 함께 뜨거운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고 자랑스럽고 고맙다, 돌아오는 날까지 다치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해서 만나자”는 축하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