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김육식과 코라드(김우준, 김민환)가 KFA eFootball 국가대표 선발대회(Road to Qatar)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엘후에고’에서 KFA eFootball 국가대표 선발대회(Road to Qatar)가 열렸다. 대회는 플레이스테이션5 ‘eFootball 2024’의 트라이얼 모드(2대2)를 사용했다. 조별예선을 거쳐 8강 토너먼트에 오른 팀들이 각 라운드마다 2경기씩 치러 합산 스코어가 더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합산 스코어가 동률일 경우 3경기를 진행하고 3경기까지 스코어 동률 시 연장전 및 승부차기가 실시됐다.
이번 대회 우승팀 선수인 김우준, 김민환(이상 김육식과 코라드)과 준우승팀 선수인 송영우, 한상훈(이상 Again2017)은 KFA eFootball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 우승팀 선수 2명과 준우승팀 선수 1명은 2024년 2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AFC eAsian Cup 2023’에 참가하며 나머지 1명은 예비 후보다. 참가자 결정전을 통해 송영우가 AFC eAsian Cup 2023의 마지막 열차에 탑승했고 한상훈은 예비 후보가 됐다.
우승을 차지한 김육식과 코라드는 본선(TOP8) 더블엘리미네이션 동안 승리를 거듭하며 결승에 올랐다. 반면 준우승을 차지한 Again2017은 본선 1차전에서 우비니에 패배한 후 모든 라운드에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마지막 라운드답게 치열한 양상을 보이며 3경기까지 이어졌다. 1차전에선 김육식과 코라드가 0-1로 패했으나 2차전 3-2 승리로 합산 스코어 동률을 만들었다. 결국 김육식과 코라드가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 후 진행된 참가자 결정전은 송영우와 한상훈 간 1대1 대결로 진행됐으며 3판 2선승제였다. 1차전에서 승부차기를 통해 승리를 거머쥔 송영우는 2차전에서도 3대1로 승리하며 AFC eAsian Cup 2023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상훈은 예비 후보로 함께 한다.
AFC eAsian Cup 2023은 AFC가 아시아의 e스포츠(e풋볼) 1위 국가를 결정하기 위해 주최하는 국제 토너먼트 대회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24개국 중 중국을 제외한 23개국이 참가하며 조 편성은 아시안컵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