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영주시는 코로나19와 국가재난사태 등으로 멈췄던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4년 만에 제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2023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가 28일 영주시 풍기읍, 봉현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선한 계절 가을에 소백산 자락을 무대로 멋지게 펼쳐질 전망이다.
경기 코스는 영주 동양대에서 출발해서 봉현 힛틋재를 넘어 예천 성황당고개, 단양 저수령 지나 죽령을 넘어 마지막으로 동양대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거리는 121.9km이다.
참가자들은 대회 한 달 전부터 지속적으로 코스답사를 하며 라이딩을 즐기고 있어 지역홍보는 물론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출발지인 동양대 주차장에서 오전 9시에 출발 시총식과 함께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며, 대회 안전을 위해서 경기코스 내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오전 8시 50분에서 10시까지 동양대~안풍로사거리~오현회전교차로~봉현회전교차로~힛틋재를 넘어 예천군으로 가는 코스가 통제되며, 문경, 단양, 예천을 거쳐 오후 12시 10분에서 4시까지 죽령~희방교차로~창락터널~백리교차로~봉현사거리~오현회전교차로~안풍로사거리~동양대까지 통제가 이루어진다.
영주시 관계자는 “비경쟁 동호인 자전거 대회인 백두대간 그란폰도에서는 참가자들이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동료,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라이딩이 끝난 후에는 주변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경찰, 모범운전자연합회, 시 공무원 등과 협력해 대회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