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정철 의원, 고향사랑기부금 확대를 위한 개선안 마련해야온·오프라인 명예의 전당 및 답례품 홍보관 운영 필요 전남 사랑愛 서포터즈와 연계 강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필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지역소멸 대응,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라남도(22개 시·군 제외)의 2023년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은 3억 3천6백만 원이지만 9월 말 기준 현재 모금액은 1억 9천만 원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정 의원은 “현행 고향사랑기부제는 사적 모임 홍보·연간 500만 원 기부 한도·법인 및 이해관계 기부 등 과도한 제한으로 도에서 목표액을 달성하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며 “하지만 모든 자치단체가 불리한 여건에서도 더 많은 기부금을 모금하기 위해 홍보 방식의 다양화, 이벤트 등 분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특히 타 시도는 고향사랑기부제 분위기 조성과 기부자 예우를 위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청사 1층에 명예의 전당과 답례품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 도는 좀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10월 말 기준 현재 전남 사랑愛 서포터즈가 43만 명을 달성했으나 고향사랑기부금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하다”며 “앞으로 전남사랑愛서포터즈와 연계 강화를 통해 고향사랑기부금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 사랑愛 서포터즈는 저출산, 고령화, 인구 유출 등 지방의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관계 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했다. 도내 농수축산물 판매 촉진,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전남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모집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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