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은 올 9월 기준 국내기업 77개 사와 6조 6,58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실제 투자가 완료되면 일자리 6,468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의원은 “전남도에서 이차전지, 반도체, 수소, 관광 등 유망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성과를 냈지만 협약은 말 그대로 약속일 뿐 실제 이행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지난 민선7기 투자협약 이행 현황과 향후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전남도의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위광환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민선 7기 협약 이행률은 56% 정도인데 이는 나머지 44%가 실패한 것이 아니라 협약 이행을 준비하는 과정이다”며 “과거 투자협약은 실제 이행률이 굉장히 낮았으나 최근에는 협약체결 조건을 더 철저히 하고 있어 실제 이행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해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최 의원은 이어진 전남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가 출연금을 내지 않은 지자체로 하여금 출연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것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신용보증기금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 융통을 원활하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출연금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위광환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22개 시·군의 출연금이 없으면 기금의 규모가 줄어 그만큼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보증 규모가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 출연금을 조속히 납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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