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전남도의원, 전남도립대 학과 개편 다른 방향 찾아야학과 정원을 줄이는 것은 곧 대학을 줄이는 것
박원종 의원은 “도립대가 지속적인 학과 구조조정 개편으로 학과 정원을 계속 줄이고 있다” 라고 지적하며, “학령인구 감소 등 시대적 이유가 있지만 대학의 학생 총원이 줄어드는 것은 대학의 축소화이고, 도립대의 규모를 지켜나가는 부분도 대학의 역할이며 도립대는 전라남도 인재양성의 장이므로 그런 부분을 유념하여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 고 주문했다.
이에 조명래 전남도립대학 총장은 “박의원님의 말씀에 동감하며, 대학 경영상으로도 한계가 있으나, 이 아름다운 대학에 맞게 정원을 최대한 지키는 방법을 찾겠다” 라고 답변했다.
또한 박의원은 “대학 회계 구조상 반납이 없기 때문에 잉여금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데도 예산을 수립할 때 이를 고려하지 않고 전년도 수준과 똑같이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며 질책하고 과다한 잉여금 문제에 대한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전남도립대 자료에 따르면 매년 학과 구조개편을 진행해오면서 2020학년도 60명, 2021학년도 195명, 2022학년도 40명을 감축시키며 3년간 295명의 정원을 줄여왔다.
또한 2023학년도 순세계잉여금은 31억 9천 1백만원으로 2023년 전체 예산 99억 8천 5백만원의 31.9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순세계잉여금에 비해 굉장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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