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전용태, 진안)는 28일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 2024년도 예산안 등 심사를 앞두고 재정사업현장을 방문했다.
전라북도와 도교육청은 각각 9조 9,843억 원, 4조 5,02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제출한 상태로 이는 전년 대비 전라북도는 1,226억원(1.2%) 증액되고, 도교육청은 1,765억원(3.8%) 감액된 규모이다. 전북도의회는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마치고, 28일부터 본격적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가 시작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본격적인 심사에 앞서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심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도내 재정사업장을 방문하여 사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먼저, 전라북도와 도교육청으로부터 2024년도 예산안 및 2023년도 추경예산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재정사업장 방문 일정을 이어갔다.
농촌유학과 아토피 안심학교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작은 학교인 진안조림초등학교의 현황과 활동상황을 청취하고, 전북 농촌유학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와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예산결산특위 위원들은 “전북 농촌유학이 작은학교를 살리는 대안이 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보탬이 되며,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교육관계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는 도민들의 환경성 질환을 예방·관리하고 생태체험 및 직무연수를 위한 공간으로, 치유센터가 알찬 환경보건교육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진안군 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는 내년 12월 개관 예정인 홍삼한방 농공단지 내의 문화·복지·편의 기능이 집적된 복합시설로 관계자로부터 센터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으며, 센터가 주민과 근로자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건립·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전용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역대급 세수감소 등 어려운 재정위기 상황에서 편성된 만큼 더욱 꼼꼼한 예산 심사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재정사업장 방문을 계기로 현장을 직접 보고 사업의 이해도를 높인 만큼 도민을 대변하는 더욱 충실한 예산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