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균 전남도의원, “학생기본권보장을 위한 전남학생교육수당, 형평성 어긋나”- 교육서비스의 지역 불균형해소를 위한 제도, 전남 내에서도 차등지급 지적 - 전남 내 모든 학생들이 평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완대책 마련 주문
‘전남학생교육수당’은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기본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전라남도교육청 사업이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소멸 위기지역으로 분류된 16개 군 지역 초등학생에게는 1인당 월 10만원, 나머지 6개 시·군(목포·순천·여수·광양·나주·무안) 초등학생에게는 월 5만원을 바우처(급여) 카드로 지급한다.
정영균 의원은 “지역 간의 교육서비스 불균형을 없애기 위한 제도인데, 역으로 전남 내 학생들사이에 차별을 초래하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며, 또 “순천시는 도농복합시로 순천1지역구는 6개의 읍면으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순천시라는 이유만으로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읍면 지역의 학생들은 불평등한 대우를 받게 되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 의원은 “현재 학생교육수당사업은 기본소득, 인구소멸, 교육격차해소 등 다양한 개념들이 혼재되어있는 1년 한시적 사업으로 알고 있다”며, “도내 학생들을 위한 개념 확립과 함께 빠른 재원 확보를 통해 한 명의 학생도 빠짐없이 평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하게 주문하였다.
황성환 전남부교육감은 “정부의 사회복지 정책 기조가 선택적 복지로 전환됨에 따라 내년 1년 동안 우선 시행키로 결정했다”며, “향후 추경 때 혜택받지 못한 지역에 대해서는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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