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숙 전남도의원, 전남 응급관리요원 1인당 416명 맡아 ‘헉헉’- 전담인력 업무 과중 및 대상자 서비스 이용 한계...인력확충 ‘절실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은 지난 23일 전남사회서비스원 업무보고에서 “전남의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는 43,359명이나 응급관리요원은 고작 104명에 불과해 1명이 416.9명을 담당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중증장애인이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가정 내 화재 및 가스 감지기와 활동량 감지기, 응급호출기, 출입문 감지기 등 ICT 기기를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장시간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경우 응급관리요원이 위급상황임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최미숙 의원은 “업무 과중으로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라며 “인력확충을 통해 업무 강도를 낮춰 서비스 이용효과를 극대화해야 하고 지속해서 거론되는 처우개선에도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지자체가 고용하는 응급관리요원은 채용 관련 명확한 지침이 없어 지역별 담당 대상자 수, 임금, 수당 등 처우와 관련된 격차가 커 적정 인력 및 임금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고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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