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전남도의원, 각종 재난 사고의 신속대응을 위해 CCTV 통합관제 운영 필요- 전남도, 시군, 경찰서, 소방서 CCTV 연계 각종 재난사고 및 범죄 예방
- 제주특별자치도, 경상남도는 2012년부터 통합관제센터 운영
현재 전라남도의 재난 보고체계는 시군,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서 올라온 영상이나 정보에 의존하고 있어 전라남도 차원의 실시간 대응이 늦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유관기관과 연계한 CCTV 통합관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난 2023년 업무보고에서도 제안한 바 있다.
박종원 의원은 “전남도가 방범용 CCTV 확충과 지능형 관제센터 기능 강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시·군과의 연계 시스템은 도에서 단순히 각 시·군 CCTV관제센터 영상을 소방·경찰 등에서 요청 시에 제공하는 역할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러한 방식의 대응 체계는 대형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타시도의 경우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추적시스템을 개발하여 통합관제센터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전남도가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각 시·군, 경찰서, 소방서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CCTV 영상정보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통합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신남 도민안전실장은 “재난부서 간 단톡방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있지만 시·군마다 재난 상황실이 있는게 아니어서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향후 전 시·군에 상황실 확대 설치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경상남도는 2012년부터 유관기관 간 유기적 정보 공유 및 협조체계가 가능한 통합관제센터를 추진하였고, 2022년부터 AI 기술을 활용한 추적시스템을 개발하여 각종 재난 사고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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