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기준 전남도의원, 화순 복숭아 탄저병 피해 농가 방문전남농업기술원에 피해 예방 대책 마련 및 선제적 대응 주문
류기준 의원은 지난 7월 18일 도 농업기술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매년 반복되고 있는 복숭아 탄저병을 비롯한 과수 탄저병에 대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이번 현장 방문 추진은 현안에 대한 도 농업기술원의 발 빠른 대처로 보인다.
과실의 성숙기와 수확기에 많이 발생하는 복숭아 탄저병은 특별한 예방과 처방이 없어 농가에서는 가장 큰 재앙으로 여기고 있으며, 현재까지 화순군 피해 면적은 69.5㏊로 총 재배 면적 232㏊(377 농가)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읍 앵남리에서 3,400여 평의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은 “복숭아 탄저병이 농작물재해보험의 보상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가입조차 안 되는 현 실정”에 안타까움을 토로한 데 이어 “주변 농가에 병충해로 악영향을 끼치는 방치된 폐원 농가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류기준 의원은 “기후 변화로 인해 탄저병 발생 건수 및 피해 면적이 매년 증가 추세여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응한 품종 및 수종 개량 등으로 선제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방치된 폐원 농가 지원과 탄저병을 농작물재해보험에 적용하는 방안 등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전남도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적극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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