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 경상북도 선수단 선전-양궁 김제덕 선수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
-유도 허미미 선수 57kg급 은메달
한국 양궁의 신궁 김제덕(예천군청)과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대표팀은 30일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5-1(57-59/59-58/59-56)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금메달은 2016 리우올림픽, 2021 도쿄올림픽에 이어 3연패를 달성한 것으로 전날 여자 단체전 10연패와 함께 동반 우승의 쾌거를 이뤄내며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김제덕은 지난 도쿄올림픽에 고교생 신분으로 참가하여 단체전과 혼성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에 이어 이번 파리올림픽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한국 여자 유도 간판 허미미(경북체육회)가 30일 샹드마르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세계 1위 크리스타데구치(캐나다)에게 반칙패를 당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허미미는 29일 부전승으로 32강을 통과했고, 16강전에서 팀나 넬슨레비(이스라엘)에게 반칙승, 8강에서 엥흐릴렌 라그바토구(몽골)에게 절반승, 4강에서 하파엘라 시우바(브라질)를 누르기 절반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크리스ㅌ 데구치(캐나다)는 세계랭킹 1위로 허미미는 초반부터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여러 차례 기회를 노렸지만 본 경기의 승부를 0:0으로 마치고 연장전 골든스코어로 향했다. 본경엣서 지도 2장을 받은 허미미는 연장전 2분 35초에 안다리걸기를 시도하다가 위장 공격 판정으로 지도를 받고 반칙패를 당했다. 허미미는 지난 5월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데구치를 꺾고 우승한 바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 벽을 넘지 못했다.
허미미는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하여 은메달의 쾌거를 이루면서 파리올림픽 유도 종목의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되었고, 이는 2016 리우올림픽에서 정보경이 48kg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후 8년 만의 값진 메달이다.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김제덕, 허미미 선수에게 축전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먼저 김제덕 선수에게 ”제33회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 금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3연패 달성과 올림픽에서의 세 번째 금메달 획득 축하했다“
이어 허미미 선수에게 “제33회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은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한민국과 경북체육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두 선수에게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펼치길 바라며 힘껏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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