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태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내고 “일제강점기를 부정하고 독립운동을 폄훼하는 이를 독립기념관 관장에 임명한 것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1945년 8월 15일의 광복절을 부정하는가 하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를 주장하는 등 역사관이 의심스러운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구 선생을 좌파라고 비난하는 극우적 태도로 독립운동의 의의를 축소하며 숭고한 정신으로 희생한 독립운동가들을 욕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복회와 25개 독립운동가 단체가 일제히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선언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음에도 정부 여당과 김형석 관장은 자리에서 물러날 이유가 없다는 파렴치한 자세로 대응하고 있다”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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