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서부권 2차 도민공청회 영암에서 개최- ‘2개 병원 신설‘, ‘미추천 지역·대학 지원방안’ 등 다양한 의견 제시 –
- 23일 중부권(장성)을 끝으로 2차 공청회 마무리, 개진된 의견 적극 검토할 것
이번 공청회 역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용역사 주관으로 전날 동부권(고흥)에 이어 서부권에서 진행한 것으로, 중부권 공청회는 23일 장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의료계와 교육계, 사회단체, 일반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방식, 전남도 재정지원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도민 A씨는 “지역민들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의대는 한곳에 두더라도, 양 지역에 병원을 설립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AT커니코리아 오병길 파트너는 “단일의대-2개 병원 신설방안도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제시한 설립방식 중 하나”라면서, “다양한 설립 방식에 대해 의료완결성, 실현가능성, 수용가능성 등 설립방식 선정 기준을 고려하여 세심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목포시민 B씨와 C씨는 “미추천 지역과 대학에 대한 지원 주체가 누구인지, 언제 구체적으로 발표할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오 파트너는 “미추천 지역·대학 지원방안은 미선정 지역 뿐만 아니라 도 전역에 적용할 필요가 있어, 전남도가 주체가 되어 전폭적으로 지원할 사항이다”며, “미추천 지역·대학 지원방안은 8월말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설립방식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외에 ▲ 공동의대도 설립방식으로 논의 ▲ 평가기준 중 동·서부권을 나누는 기준 ▲ 대학병원 설립에 대한 전남도의 재정지원 방법과 규모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용역사 오 파트너는 “1차 공청회부터 2차 공청회까지 폭염과 폭우에도 많은 도민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셔서 도민의 뜨거운 관심과 열망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라면서 “도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도민이 바라는 최대공약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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