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시장은 10일,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할 거제시청 씨름단으로부터 출전신고를 받은 뒤 거제시체육회 양재준 사무국장, 손영민 명예부단장, 최석이 감독, 출전선수 등과 함께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출전식 전 지난 8월 열린 구례여자천하장사대회에서 천하장사에 등극한 이다현 선수가 3백만원을, 삼척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거둔 씨름단이 단체로 2백만원을 거제시희망복지재단에 기부하면서 각각 희망천사 249번, 250번으로 선정되어 기탁식 또한 진행됐다.
박종우 시장은 “땀과 열정으로 연습에 매진한 선수들의 선전으로 우리 시민들이 새해에 크게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대회 기간 중 부상을 특히 조심하길 당부한다”라고 하였다.
또한, “후원해 준 성금이 복지사각지대 지원에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씨름협회에서 주최하고, 고성군씨름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46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모래판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최석이 감독이 이끄는 거제시청씨름단은 이다현, 서민희, 이나영, 노은수, 권수진, 노지원, 황아빈 선수 총 7명이 출전한다.
특히 2018년을 시작으로 2020년, 2022년, 2023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이다현 선수는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추석장사를 노린다.
이다현은 올해 열린 메이저대회 설날장사, 단오장사, 여자천하장사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자 씨름 최강자다운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여자부는 12일부터 매화장사(60kg 이하), 국화장사(70kg 이하), 무궁화장사(80kg 이하) 등 3체급 및 단체전으로 펼쳐진다.
여자부 장사결정전과 단체전 결승은 대회 둘째 날인 9월 13일 금요일에 열리며, KBS N 스포츠채널(13:50 부터 15:50)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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