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소산업 발전협의체, 청정수소 국제포럼 성공 다짐29개 관련 기관·기업 참여해 정책 협력 방안 등 논의
이날 회의에는 GS칼텍스, 남해화학, 덕양에너젠, 포스코홀딩스, 효성,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에너지공대, 전남테크노파크 등 29개 수소 관련 기관·기업 등이 참여했다.
지역 예비수소전문기업 13개 사도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수소산업 잠재력을 지닌 중소·중견 기업이다. 전남도는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 지역 기업이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2025년까지 사업비 1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회의는 주제 발표, 현안 논의,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터미널 현장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선 오는 11월 4일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제1회 전남 청정수소 국제포럼’에 대한 기획사 발표와 김진성 효성중공업 팀장의 효성 수소산업 추진 현황(광양 초남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현황) 설명이 진행됐다.
제1회 전남 청정수소 국제포럼은 올해 전남도 신규 시책이다. 전남도와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가 주최하고, 광양시·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회 수소 관련 국제행사다. 전남도지사, 여수·순천·광양시장, 국회의원, 산업부, 수소 관련 국내외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제1회 전남 청정수소 국제포럼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전남도와 산업체 간 수소 정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액화천연가스(LNG) 하역, 저장, 기화, 송출뿐만 아니라 국가 기간사업을 위한 천연가스 공급에 핵심 역할을 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LNG터미널 현장도 둘러봤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글로벌 에너지수도 비전 실현을 위해 수소전문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협의체 회원, 예비수소기업은 자체적으로 수소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1회 전남 청정수소 국제포럼에 회원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소산업 발전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산·학·연·관 수소 전문가로 구성된 전남 수소산업 발전협의체는 지난해 9월 출범해 분기별로 수소산업 관련 다양한 주제와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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