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희수 진도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 후손, 진린 장군 후손이 함께해 축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펼쳐진 조선수군 출정 퍼레이드는 조선수군의 후신인 해군 군악대와 의장대를 포함해 진도·해남 군민, 축제장에 참석한 외국 관광객까지 총 1천200여 명이 참가했다.
명량대첩 승전지인 명량해협이 보이는 진도 승전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중국 쓰촨성 공연단과 국립남도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3면의 대형 스크린과 바닥 맵핑, 관객이 함께하는 LED 페어링을 활용한 ICT 융복합 미디어해전과 명량해협에서 보는 회오리 불꽃쇼는 관객에게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을 전하며 큰 호평을 얻었다.
이어진 국카스텐의 열정적 무대는 판옥선에서 발포한 함포와 같이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승전포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영록 지사는 개막식에서 “명량대첩 승리 현장에서 축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축제를 통해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 민초들의 깊은 충정과 호국정신이 빛나는 위대한 명량을 만나는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일부터는 조선 수군 무예대회, 명량 치어리딩 경연대회,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경연대회로 볼거리를 제공하다. 쓰촨성 예술단의 특별공연과, 울돌목의 낙조를 배경으로 한 몽환적 감성 발라드 공연 ‘노을이 빛나는 밤에’ 트로트와 EDM의 콜라보를 보여줄 ‘명량한 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울돌목의 울림 등 다채로운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조선수군 병영체험, 명량해전 AR·VR 체험 등 다채로운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 축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투데이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