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회는 경상남도 궁도협회(회장 유재근)가 주최하고 하동읍 하상정(사두 이종현)이 주관했으며, 개회식에는 150여 명의 궁도인과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정현표 문화환경국장, 김우열 하동군체육회장, 유재근 경상남도궁도협회장 등이 함께해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또한,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서천호 국회의원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대항 궁도대회는 각 정당 5명씩 1팀을 꾸려 총 19개 팀 95명이 겨뤘다.
경기 결과 남해 금해정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하동 이명정과 진주 남강정이 각각 2, 3등을 차지했다.
아울러 입·승단 궁도대회는 오전·오후로 나눠 총 168명의 참가자가 승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정현표 문화환경국장은 환영의 뜻을 전하며 “궁도대회가 지속해서 개최됨은 하동 궁도인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덕분인 것 같다. 이번 대회가 궁도인들의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 궁도협회는 9개 정에 350여 명의 궁도인이 활발히 활동하며 14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 5월 ‘경남 궁도인 생활체육 궁도대회 및 입승단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매년 하동군수배 전국남녀 궁도대회를 개최하는 등 궁도를 계승·발전시켜 품격 높은 생활 스포츠로 육성하고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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