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수묵 아카데미로 대중화 모색15일부터 목포문화관·진도향토문화관서 4차례 인문학 콘서트--참여자 선착순 모집해 역사교육·합죽선 그리기 등 체험-
국내에서 창작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박주생 진도 현대미술관장과 김용욱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전통수묵의 역사 등 수묵 이론 강의와 산수화, 사군자 그리기 실기도 함께 이뤄지는 등 강사와 수강생이 교감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아카데미는 15일 오전 11시 목포문학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전남도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인 공공기관 진로체험학습과 연계해 광양창의예술고등학교 학생 20여 명의 현장체험학습으로 예정됐다.
학생들이 목포문화예술회관 주전시관 작품 관람 후 아카데미에 참여해 재밌는 역사 교육과 합죽선 그림 그리기 등 체험을 통해 수묵의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어 22일 진도향토문화회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2차 강의, 10월 6일과 13일 목포와 진도에서 3, 4차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비엔날레 공식 누리집 수강생 모집 안내 팝업창을 통해 한국예총 전남도지회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 모집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4회에 걸쳐 운영되는 ‘수묵 아카데미’는 비엔날레 공식 누리집에 게재돼 오프라인 강의에 참여하지 못한 일반인도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3회째를 맞아 수묵에 쉽게 다가가는 특별한 인문학 강의를 준비했다”며 “수묵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비엔날레로 치러지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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