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인 28일 열리는 송편빚기는 흰 송편과 검정 쌀 송편(보라색), 모싯잎 송편(녹색), 치자 송편(노란색) 등 천연 재료로 색을 낸 다양한 색의 송편을 만들 수 있다.
참가자들은 깨, 콩, 동부 등 속을 넣고 직접 빚은 송편을 가마솥에 넣고 쪄 시식도 해보고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송편 빚기는 오는 27일까지 가족 단위로 선착순 100명을 접수해 운영하며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다.
추석날인 29일 오후에는 박물관 잔디밭에 병아리 100여 마리를 풀어놓고 어린이가 잡아 가져가 키울 수 있는 ‘병아리잡기’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연휴 기간 투호, 윷놀이, 승경도 놀이, 고리걸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고,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도 가능하다.
이와함께 쌀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개관 30주년 기념전 ‘우리가 살아온 20세기 생활사’가 개최 중이다.
임영호 농업박물관장은 “이번 추석 연휴 전남도농업박물관에서 가족과 즐거운 체험을 함께하면서 선조들의 문화와 지혜를 느끼고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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