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과 문화예술의 만남’ 전남 민간정원 페스타전남도, 3917마중서 29일까지…음악회·퇴근하고 이벤트 등 풍성
이번 행사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곳곳에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민간 정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문화예술도 함께 공유하기 위해 치러진다.
3917마중(대표 기애자)은 2020년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우수상, 2019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에 선정된 아름다운 정원이다. 약 1만㎡에 목서 정원, 하와이안 정원, 허브 정원과 고택이 어우러져 1년에 45만여 명이 방문하는 명소다.
행사에선 정원주의 안내를 통해 정원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들으며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정성을 다해 가꾼 민간 정원을 탐방할 수 있다.
또한 정원 음악회, 나주 배꽃을 주제로 한 류미숙?김은진 작가의 회화전, 김경란 작가의 천연 염색전이 진행된다. 로컬 플리마켓에선 나주 술, 나주 배 등을 시음하고 구입할 수 있다.
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 임직원과 지역 직장인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퇴근하고’ 이벤트도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나주 쌀라거 체험과 버스킹 공연, 가을밤 낭만 불멍존, 정원 영화관 등이다.
지난 7일 정원주 초대로 개막식이 진행됐으며, 윤병태 나주시장,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취약계층, 다문화 가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가을 정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를 함께 했다.
전남도는 2017년 민간정원 제1호 고흥 ‘힐링파크 쑥섬쑥섬’을 시작으로 25곳의 민간정원을 등록했다. 또 2019년부터 민간정원에 보완 사업비 14억 원을 들여, 지역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찬균 본부장은 “민간정원 페스타는 아름다운 가을 정원과 문화예술행사를 함께 체험하는 소중한 행사”라며 “민간정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모든 세대가 함께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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