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일 강진에 있는 전남 귀어학교에서 제9기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생 20명은 전국에서 모집한 교육생으로 지난 5주간 어촌 정착 초기 단계 시행착오를 줄이고 어촌환경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수산업에 대한 전반적 이론과 귀어정책(2주), 선도어가 현장실습(2주) 및 창업 분야 컨설팅(1주) 과정을 이수했다.
수료생 현황 - 연령별 : 50대 6명, 6대 5명, 40대 4명, 20대 3명, 30대 2명 / 남 15명, 여 5명 - 지역별 : 전남 7명, 기타 13명(서울 1, 인천 1, 부산 1, 광주 3, 경기 5, 경남 2)
수료식은 5주간 교육을 되돌아보는 기념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수료증 및 공로상 수여, 교육 참여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귀어학교를 통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귀어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으며, 어업 현장 체험과 선배 귀어인의 경험,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아 자신감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전남 귀어학교는 2020년 6월 개교해 이번 9기 교육과정까지 1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1월 2020~2022년 수료생 110명을 대상으로 귀어 여부를 조사한 결과, 49명이 어업에 종사하고, 이 중 47명이 전남에 정착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귀어학교 교육으로 얻은 다양한 정보와 체험·실습 등은 귀어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수료생이 전남 어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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