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응급의료지원으로 ‘안전체전’ 한몫전남도의사회 등 1천457명 70개 경기장서 신속 이송체계 위험종목 집중 관리…11월 전국장애인체전서도 활약 예정
안전 체전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선수들의 부상 등 현장 지원활동을 펼치며 경기장을 누빈 ‘응급의료지원반’이 한몫했다.
전남도는 선수와 관람객의 응급상황을 대비해 응급의료지원반 381팀 1천457명을 투입했다. 전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 소속 의사 및 임상간호인력 158명과, 공중보건의, 공공보건간호사, 행정인력 1천299명 등으로 구성됐다.
일반종목의 경우 간호사나 응급구조사 1명을 배치하고, 위험종목의 경우 의사 1명, 간호사나 응급구조사 1명, 구급차 1대를 배치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현장 상황에 따라 구급차를 추가 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 안전 체전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응급의료지원반은 찰과상, 타박상 같은 경미한 응급환자 2천200여 명에 대해 현장 응급조치를 취했다. 복싱, 레슬링, 유도, 태권도, 축구, 철인3종, 근대5종, 자전거, 역도 등 위험 종목 13개 경기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의료기관으로 즉시 이송,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대응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응급의료지원반 운영 결과: 현장 치료 등 2천200여 명, 의료기관 이송 108명
전국체전의 숨은 공신들인 응급의료지원반은 오는 11월 3일부터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장애인체전에는 응급의료지원반 310팀, 의료인력 808명, 구급차 246대를 배치·운영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현장 조치, 신속한 이송 등 응급의료지원반을 통해 이번 전국체전이 안전체전으로 무사히 치러질 수 있었다”며 “11월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도 촘촘하고 세심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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