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떳다 자원봉사! 찾아가는 섬마을 봉사활동4개 분야 30여 명, 도화면 죽도 찾아 봉사활동 펼쳐
도화면 죽도 마을은 35가구 60여 명이 김 양식, 수산 양식 등을 통해 소득을 올리고 있는 곳으로, 그동안 섬이라는 입지 조건 때문에 이곳을 찾아오는 자원봉사단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이에 고흥군에서는 섬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방충망, 반찬 봉사, 이·미용 등 소규모 봉사단을 구성해 ‘찾아가는 섬마을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이 마을에 도착하자 마을 주민들은 “우리 마을에 이렇게 많은 자원봉사단이 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봉사단을 따뜻하게 환대해 줬다.
또한 “그동안 방충망이 삭아도 배를 타고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쉽게 수리를 못 하고 있었는데 봉사단이 와서 방충망도 고쳐주고, 반찬까지 만들어 줘 정말 고맙다.”라며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죽도 주민들이 반갑게 맞이해주고, 우리가 별로 해 드린 것도 없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오히려 우리가 더 고맙다.”라고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2024년 신규 시책으로 그동안 자원봉사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던 섬마을이나 오지 마을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는 ‘소소한 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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