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서 전남 임업인 소통·화합 한마당임업후계자 등 1천여명 참석해 자긍심·사명감 다져 탄소중립위해 2050년까지 5억그루 나무 심기 다짐
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화순군이 후원하고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남도지회와 화순군협의회가 주관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구충곤 화순군수, 임업후계자, 산림경영인, 산림조합원, 산림공무원 등 1천여 명이 함께했다.
대회는 식전 행사, 우수 임업인 표창, 산림 헌장 낭독, 임산물 요리 경연대회, 임산물 품평회, 어울림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수 임업인 표창에선 그동안 임업 현장에서 산림사업에 앞장선 한국임업후계자협회 화순군협의회 정세종 임업후계자 등 10명이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전남지역에서 생산한 임산물을 활용한 임산물 요리 경연대회와 임산물 품평회는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밤, 고로쇠 등 1차 임산물, 황칠, 헛개, 표고 등을 활용한 음료, 조미료, 건강보조식품 등 6차 산업화를 널리 홍보해 임업인의 자긍심을 높였다.
임업인의 단합을 위해 마련한 어울림 마당에서는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체육행사가 진행됐다. 부대 행사로 임산물 6차 산업화 상품, 목공예품, 산림문화작품, 분재 전시와 꽃차 시음, 반려식물 심기를 비롯한 전시·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선보여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전남도는 임업인, 유관기관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공동 목표로 삼고 매년 1천만 그루 이상, 2050년까지 총 5억 그루 나무 심기에 온 힘을 모으자는 나무 심기 다짐 퍼포먼스도 펼쳤다.
임업인과 산림단체는 나무 심기와 숲 돌보미에 적극 참여하고, 전남도는 성공적으로 성과를 내도록 행정지원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10회를 맞이하는 전남 임업인 한마음대회가 임업인의 화합을 다지고 임업 대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업인의 권익 증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일구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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