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최근 5년간 3천798건 발생…부주의 62.6%로 가장 높아 인명피해 저감 목표 6개 전략·21개 중점과제 추진키로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겨울철 화재는 3천798건으로, 144명의 인명피해와 409억 7천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62.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기적 원인 17.9%, 기계적 요인 8.2% 순이다. 부주의는 쓰레기소각 28.4%, 불씨 등 방치 19.16%, 담배꽁초 14.16%, 논·임야태우기 8.4%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소방은 겨울철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6개 전략과 21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6개 전략은 ▲특정소방대상물 자율안전관리 ▲대형화재 우려대상 화재예방 강화 ▲화재취약시설 중점안전관리 ▲소방안전개선 및 안전문화 확산 ▲선제적 화재 대응 태세 확립 ▲지역별 특수시책이다.
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전통시장, 물류창고 등에 지도점검과 교육을 통해 관계자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유관 기관과 합동점검으로 화재 취약요인을 제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매주 금요일을 ‘안전 메시지 전송의 날’로 지정해 요양병원 등 화재 취약 대상에 안전 정보를 전파하고 한파주의보·경보발령 시 화재 예방 당부 메시지도 전송한다.
장애인·노인 관련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 중점 안전관리를 위해선 소외계층 대상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과 화재 예방조치 행위 관계자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지하 주택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겨울철 화재 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활용한 대도민 홍보를 실시한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겨울철 화재의 절반 이상이 사소한 부주의가 원인이 돼 발생한다”며 “화재예방에 대한 도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선제적 예방·대응 활동으로 도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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