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보성군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제암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보성愛서 우연한 만남’이 성황리에 추진됐다고 밝혔다.
‘보성愛서 우연한 만남’은 바쁜 일상 등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를 만들지 못한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럽고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구감소의 주원인이 되는 청년들의 비혼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앞서 보성군은 지난달 20일까지 관내에 주소지 및 근무지를 둔 미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사연과 연령 등을 고려해 30여 명의 미혼남녀를 선정했다.
행사는 전문 MC의 진행으로 첫인상 느낌 표현하기, 이름 외우기, 공통점 찾기 등이 있었으며, 스리슬쩍 친해지기와 초콜릿과 커피 같이 만들기, 심장이 뛰는 산책, 공연이 있는 와인파티 등의 설렘 가득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 모 양은 “그동안 바쁜 직장 생활로 인해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거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미혼 남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혼남녀들에게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결혼과 가족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