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간기업과 힘합쳐 독립운동가 찾기 성과민·관 협업으로 448명 발굴…집중 발굴 기간 12월까지 연장
캠페인 참여 민간기업은 지역 대표은행인 광주은행과 농협, 전남개발공사, 전남도도로교통연수원 등이며 포스코도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광주은행과 농협은 ATM 기기에 11월 말까지 운영하는 독립운동가 찾기 집중 발굴 기간을 알리고 있으며, 전남개발공사와 도로교통연수원은 블로그, 누리집을 활용해 홍보에 동참하고 있다.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홍보로 전남도가 독립운동가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독립운동가 후손의 신청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는 집중 발굴 기간 운영으로 지금까지 독립운동가 448명을 추가 발굴했다.
전남도는 이같은 발굴 성과에 힘입어 집중 발굴 기간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전남도(현재 행정구역)에 본적을 두고 1895년부터 1945년 해방된 날까지 독립운동에 참여한 분의 후손 또는 독립운동 입증자료를 보유한 도민은 전남도 누리집 도정소식란의 부서자료실(사회복지과)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곽영호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전남도 대표 민간 기업과 협력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의향 전남의 정체성을 찾는 독립운동가 발굴 캠페인 전개로 국가유공자 예우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1년 8월부터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128명을 발굴했고, 2단계 사업으로 11월 현재까지 2천243명을 발굴했다. 자료 확인과 현지 조사 등을 거쳐 2024년 3월 국가보훈부에 서훈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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