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유홍준 교수 초정 강연 성황리 개최...군민 자부심 고취의 장 마련한국 미술의 아이덴티티: 국토박물관 순례’를 주제로 강연
강연에 나선 유홍준 교수는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다 제3대 문화재청장과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이번 강연은 고흥 지역문화의 활성화 및 지역의 정체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강연에는 고흥군민 400명이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유홍준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운대리 분청사기의 역사성 및 남도문화 전반과 한국 미술의 정체성을 설명했다.
또한, 국내·외 문화유산을 통해 명작의 의미를 설명했고, 특히 김부식이 ‘삼국사기’에서 백제 문화의 특질로 언급한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지만 누추해 보이지 않았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한국 문화예술의 미학관을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명사초청 문화특강을 통해 지역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고흥군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강연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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