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김미선 ㈜아라움 대표, 해양수산 신지식인 최우수상 수상원물 맛 살리는 다양한 가공기법 개발해 수출 증가 등 호평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해양수산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개발하고 사회적으로 공유해 수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인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7월 후보자를 추천받아 8월 1차 심사를 거쳐 11월 해양수산부 전문위원회에서 선정됐다.
김미선 대표는 30년간 수산식품을 가공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단순가공과 2차 가공을 넘어 원물 맛을 살리는 튀김 형태 등의 다양한 가공기법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한 매출 상승, 수출 증가 등 성과를 거뒀다.
또 2020년부터 유럽 아마존, 미국 코스트코 등에 입점하고 튀김식품 수출을 위해 자체 브랜드인 ‘튀앤포’를 개발해 미국,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상표등록하고 현지 판촉행사,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전국에서 3명이 선정됐으며 20일 충남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제7회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 기념식에서 신지식인 인증서와 해양수산부 장관 상장·상금을 수여했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42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전남 출신이 68명으로 가장 많다. 지난해에도 전국 4명 중 전남은 2명으로 1위(대상)와 3위(우수상)를 차지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신지식인의 창의적인 새로운 기술과 혁신모델이 확산·공유돼 지역 해양수산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미래를 선도할 새로운 신지식을 지속해서 발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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