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유성)와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22일 보성군 관내 긴급위기가정 아동을 돕기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위한 ‘보성사랑 아이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의 계기는 보성군 관내 붕괴 위험에 놓여있는 오래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산골짜기 7남매 다자녀가정’이 긴급위기가정 사례가 발견되어 보성군과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가 통합 사례관리 회의를 통해 해당 가구의 거처를 옮기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결정하였으며, 이를 위한 긴밀한 업무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진행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골짜기 7남매 다자녀가정’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는 긴급위기가정 아동을 발견하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여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여 안전한 보육환경 및 성장환경을 제공하고자 함에 있다고 밝혔다.

보성군 김철우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긴급위기가정 아동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제공하고, 저출산 극복과 아동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협약이 그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초록우산 김유성 전남본부장은 “보성군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한 환경에 처한 아동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 우리는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며, 이번 업무협약이 이러한 노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