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K뉴스]윤진성 기자 =2023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한 H2드림 삼척팀이 지역 바둑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바둑인들을 위한 재능기부 행사를 개최한다.
이다혜(5단) 감독과 김채영 8단, 조혜연 9단, 김은선 6단, 김수진 6단 등으로 구성된 H2드림 삼척팀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열린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H2드림 삼척팀은 2021시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바둑리그 사상 처음으로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의 영예를 안았다.
12월 7일 오전 10시 삼척시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재능기부 행사에서는 H2드림 삼척팀 선수들이 직접 삼척시 바둑협회 회원 25명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 바둑 강좌를 진행하며 다면 대국을 통한 실전 훈련 등도 마련했다.
이에 앞서 H2드림 삼척팀은 12월 6일 오전 11시 서울 엘리에나호텔에서 2023 한국여자바둑리그 시상식에 참여했다. 이후 삼척으로 이동해 2023시즌 리그 경기 분석 및 평가 회의를 열고 2024시즌 대비 전략을 수립하는 등 2연패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재능기부 활동이 지역의 바둑 육성과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H2드림 삼척팀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H2드림 삼척팀은 지난 2020년도에 창단되어 2021년과 2023년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채영 선수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한국 여자바둑대표팀으로 참가해 여자부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