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촉진한다순천·나주서 공공기관 600여명 대상 우선구매 동참 설명회
전라남도는 8일까지 이틀간 순천과 나주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를 독려하기 위한 ‘2023년 하반기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7일 순천 전남테크노파크에서 도 관계부서, 시군, 교육청, 각급 학교를 비롯한 공공기관, 도 출자·출연기관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8일엔 나주 빛가람호텔에서 서부권 시군 및 각급 학교, 공공기관 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행사는 공공구매 제도 이해를 위한 강의와 실제 공공구매에 유용한 전남지역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소개 및 구매 방법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전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 지원과 매출 신장을 위해 지난 2016년 ‘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도교육청도 2017년 ‘전남도교육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촉진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2021년부터는 매년 물품·용역 구매액의 5% 이상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각 부서는 물론 시군, 각급 학교에 지속해서 안내하는 등 공공구매 촉진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전남도는 지난 2021년 구매액의 11.7%인 625억 원, 2022년 12.4%인 708억 원의 구매 실적을 달성했다. 도교육청도 2021년 구매액의 6.2%인 285억 원, 2022년 6.3%인 347억 원을 구매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자립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공공기관 대상 설·추석 할인 프로모션, 사회적경제 플리마켓 및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플랫폼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기관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 제품 공공구매는 기업의 매출 신장 외에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큰 보탬이 된다”며 지역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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